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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0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7. 3. 10. 20:23

오늘은

박근혜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인용으로 인해

파면이 된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틴핵문제를 가지고

태극기와 촛불로 나누어져서

얼마나 긴 갈등을 이어왔는지...


탄핵인용으로 인하여

탄핵인용을 기다린 사람들에게는

기쁨이 되지만,

탄핵기각을 바래왔던 사람들에게는

큰 실망과 슬픔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국민들이

탄핵의 결과를 가지고

또 다시 긴 갈등의 터널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나왔던 아두운 갈등의 터널을 나와

서로 화합하고 하나가 되어서

지금 대한민국호가 겪고 있는 험난한 파도를

잘 넘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

외토에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신집사님은 하우스준비하느라고

들판에서 땀을 흘렸고,

진집사님과 김집사님은

버섯하우스 철거하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두분 권사님은 오늘도

토마토가지 정리하시느라고

수고 많이하셨고,

그 수고로 토마토들이

점점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개인적으로 토마토를 주문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택배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수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오는 물량을

주문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서

판매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는

매화 꽃이 활짝 펴서

봄을 완연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매화꽃 뿐만 아니라

들꽃들도 여기저기서

피어나고 있어서

외토하늘가마을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봄은

대지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맘 속에도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