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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5일(화)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6. 11. 15. 19:55
청명한 가을하루였습니다.
오늘은 햇살이 너무 강해서
토마토 모종들이 시들시들해 졌습니다.
그래서 물조루로 물을 주느라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게다가
급수 모터가 과열되어서
수리하러 합천읍에 다녀오고....
토마토 모종들은
하루가 다르게
고개를 쳐 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축 처져 있는 놈들도 있지만
곧 예들도 일어나게 될 겁니다.
을씨년 스러웠던 하우스가
이제는 제법 푸른색으로 가득 찼습니다.
곧 노란꽃도 필게 되면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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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광식집사님은
신평논을 트렉터로 두드려
보리를 심을 준비를 하셨습니다.
김경선집사님과 정남이권사님은
하루종일 양파를 심으셨구요...
서울 올라가셨던 이경옥권사님은
어젯밤에 내려오셔서
오늘은 하루 종일 열무를 뽑으셔서 다듬으로시고
김치까지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건강한 미소와 함께...
몸관리 중인 제 아내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산책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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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외토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오늘도 참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