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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1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6. 11. 11. 22:54

드디어

오늘 토마토모종을 정식했습니다.

정식이란?

모종을 땅이나 배지에 심는 것을 말합니다.


그동안 정식할 준비가 되지 않아서

시간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모종은 자꾸 커가고...

그래서 안타까웠는데...


어제까지 준비를 다 마치고

오늘 드디어 정식하게 된 겁니다.


아침에 배지 퇴수 EQ가 4.5가 나와

배지에 정식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권사님들이 출동을 하셨습니다.

사실 오늘은

김경선집사님과 정남이권사님은

양파모종을 심을려고 계획된 날이기 때문에

오시지 못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이 부족해서 많이 힘들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침 집에 와 있는 하혜까지 동원령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교회 토마토 정식하는 것이 마음이 부대껴서

양파를 심을 수 없어서

먼저 교회 토마토부터 심어 놓고

내일 양파를 심기로 하고 오셨다는 겁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두분이 가세를 하셔서

모종심는 일은 일사 천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김경선집사님은 배지에 구멍을 뚫고

세분권사님은 모종을 심고

저는 물을 주고,

진집사님은 퇴수공사를 하시고...


이렇게 호흡을 맞추어서 작업을 진행하니까

하루종일 걸릴 일이

오후 2시경에 모종을 심는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점심은 늦었지만

덕분에 수고하신 분들 모두가 대의에 나가서

갈비탕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모종을 다 심어 놓고 보니ㅐ 얼마나 감사한지...

처음 모종을 심을 때,

심는 모두가

마치 노처녀 딸을 시집보내는 것과 같은

감격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 심어 놓고 보니

드림하우스 안에 온통 푸르러서

얼마나 보기 좋았는지...


시설하느라고 고생하신 진집사님,

매일 외토에 와서 양액설비를 해 주신 이상곤집사님

권사님들과 김집사님...

그리고 주일날 오후에

함께 수고를 아끼지 않은 하늘가 식구들...

모두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종을 다 심고 나서

세분권사님은

내일 양파모종을 심기 위해

모종을 준비하는 일을 함께 하셨습니다. 


서로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오후에

이상곤집사님과 손세순권사님이

외토에 오셨습니다.

모종 심느라고 고생했다고

오리고기 사들고....


그 덕분에

저녁에 모두가 모여서

오리볶음과 오리날개 요리를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마침

소광교회 홍근대목사님 가족이 방문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 8시가 넘어서

모두가 귀가를 했습니다.


바쁘고 힘든 하루였지만

드디어 모종을 심어 놓았기 때문에

얼마나 홀가분한지...


앞으로

토마토 모종들이 잘자라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