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6년 10월 28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6. 10. 28. 19:01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반갑지 않은 비였습니다.
요즘 땅이 마를만 하면 비가 오고 마를만 하면 비가오고...
그래서 벼를 베지 못하고 있습니다.
벼를 제 때에 베지 못하면
미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 때에 수확을 해야 하는데
요즘은 비 때문에 벼를 베지 못하고 있어
속절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눈이 별로 곱지 않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하우스 작업을 했습니다.
조권사님이 주선해 주셔서
일꾼 두명을 불러서
하루종일 파이프를 박는 작업을 했습니다.
진집사님과 신집사님과 김만순권사님이
부지런히 파이프 박을 자리를 표시해 주면
일꾼들이 파이프를 박았습니다.
처음에는
오늘 하루만에는 일이 다 끝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모두가 열심히 작업을 해서
오늘 하루만에 일을 다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파이프 작업을 마치고는
고무판도 깔아보고 배지대도 설치해 보았습니다.
아주 양호했습니다.
이대로 설치가 끝나면
토마토 재배를 아주 멋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하신
신집사님과 진집사님 김만순권사님,
그리고 박권사님...
저녁 때 제 아내가 퇴근하는 길에
따끈한 붕어빵을 사가지고 와서
드렸는데,
오늘 하루의 수고를
붕어빵으로 대신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