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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1일(목)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6. 8. 11. 20:31
무더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요즘에는
하루하루가 더위와의 전쟁이라
하루를 마친 저녁에는
묘한 승리감도 느껴지곤 합니다.
오늘도 무더위속에서
외토식구들은 열심히 하루를 살았습니다.
제 아내는 당직으로 학교에 출근을 했고
박권사님과 이경옥권사님은
텃밭농사 짓느라고 땀을 흘렸고
진집사님과 김만순권사님은
아로니아를 수확하느라고 비짓땀을 흘렸습니다.
진례농장에서 하우스 철거작업을 하고 있는 이상곤집사님은
더위를 견디기 힘들 때마다
수영장에 풍덩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연일
브라질 리오에서
대한민국선수들이 선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TV를 통해서 비춰지고 있습니다.
짧은 한순간을 위해서
4년을 인내하며 땀을 흘렸는데
어떤 선수는 그 기쁨의 결실을
어떤 선수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선수들이
결과를 통해서 판단하지 말고
과정을 통해서 기뻐하고 감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밤에도
승전보가 울려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