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6년 7월 22일(금) 외토하늘가마을 일기

외토하늘가 2016. 7. 22. 21:43

'염소뿔도 녹는다'는 대서였습니다.

대서를 맞이하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엄청 더웠다고 하는데

외토에는 별로 더운 줄을 모르고 하루를 지냈습니다.

오히려 맑은 때보다는 흐린 때가 더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

오늘 낮에

어전리에 사시는 강씨 어르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빨리 다녀가라는 전화였습니다.


급히 차를 몰고 가보니

돼지를 금방 잡았다고 하면서

다리 한짝과 목살을 주셨습니다.


다리 한짝 무게가

20KG정도 나가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큰 돼지였던 것 같습니다.


외토로 가져와서

박권사님과 김권사님에게

맡겨드리니

두 분이 의논하시고

고기를 잘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셨습니다.


2-3일 숙성시킨 후에

오는 주일에 수육과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를

해 먹을 예정입니다.


이번 주일은

돼지고기 파티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오후에

반가운 손님들이 오셔서

함께 교제를 나누고

외토식구들 모두와 함께

저녁 식사까지 함께 했습니다.  


늘 이렇게

하나님께서 위로자와 격려자를 보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그 힘으로 하루 하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가고 있습니다.